한국토종3 (3) GMAT 버벌 (Verbal) - 한국 토종, 미국 Top MBA 가다 제가 GMAT을 다룰 때마다 강조하는 점은, GMAT Verbal (버벌) 섹션은 전통적인 영어 시험이 아니라 논리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한국 토종입니다. 태어나서 미국 MBA에 가기 전까지는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하거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경험도 없이 GMAT에서 720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GMAT이 기본적으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논리력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진행되므로 영어권 거주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문제를 읽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조차 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비영어권 출신이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나다면 높은 점수를.. 2024. 5. 15. (2) GMAT - 한국 토종, 미국 Top MBA 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GMAT은 논리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리더로서 의사결정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내릴 수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GMAT이 실제 비즈니스 상황을 다루는 MBA의 케이스 스터디와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GMAT 문제들을 풀 때에는 모호한 상황에서 숨겨진 가정들을 찾아내고, 편향에 빠질 수 있는 요소를 파악한 뒤, 제한된 시간 내에 논리적으로 최적의 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경영대학원에서는 GMAT 점수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선 GMAT을 다루기 앞서, MBA 지원에 필요한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MBA 지원에 필요한 요소들MBA 지원에는 주로 다음 다섯 가지가 필요합니다. 이 목록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준비하는 순서대로 나열한 .. 2024. 5. 15. (1) 마음가짐 - 한국 토종, 미국 Top MBA 가다 직장인이라면 마음속으로 한번쯤 MBA를 꿈꿔본 적이 있을 겁니다.왜 MBA를 꿈꾸는 사람은 많고, 실제로 도전하는 사람은 적을까요? 전형적인 실패 사례를 들어보죠. 처음이나 두 번째 진급, 혹은 이직이 주는 설렘은 금방 사그라들고, 급여만으로는 카드값도 겨우 갚는 상황에서, 이름 있는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다가, 어느 날 거울을 보고 깨닫습니다. 젊었을 때 싫어하던 옛 상사가 바로 지금의 나라는 사실을. 그리고 어느 날, 동기나 동료 중 한 명이 해외 MBA 학교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움직입니다. SNS 사진을 보며 그들의 삶이 내 삶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학교 랭킹을 확인하고 GMAT 교재를 사기 시작합니다. "GMAT 750점만 넘기면 하버드나 스탠퍼드도 갈 수 있겠지?.. 2024. 5. 15. 이전 1 다음